▶ 포트 루이스서 12명에 수여...동란 50주년 행사 일환
반세기 전 한국동란에 참전했던 미군 2사단 용사 12명에 대한 기념메달 및 훈장 수여식이 7일 포트 루이스 부대에서 열렸다.
미 국방성은 한국전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올해부터 3년간 훈장 및 기념메달 수여식, 전투 경험담 및 생존포로 회고담 발표 등 기념행사를 계속하고 있는데 이날 행사도 이중 일부였다.
이날 행사엔 3여단의 토마스 고드쿠프 장군이 참석, 인천상륙 작전 시 무훈을 세운 용사 등 참전용사들에게 훈장 및 기념메달을 수여했다.
포트 루이스 부대가 소속돼 있는 2사단은 5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동두천에 주둔하고 있다고 박남표 예비역 소장이 설명했다.
한국전 참전 기념행사 워싱턴주 한국 측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씨는 6.25 사변 때 백마사단 연대장 당시 2사단과 금화·철원에서 함께 전투를 해 감회가 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