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모노레일 발의안 결국 불발

2000-09-09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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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효서명 미달, 추진자들 내년 상정 위해 서명운동 계속

지지부진한 모노레일 건설 계획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6백만달러의 신규 예산배정을 요구하는 새로운 발의안의 추진이 결국 불발로 끝났다.

킹 카운티 선거감독관 줄리안 캠프는 오는 11월 투표에 상정하기 위해 모노레일 지지자들이 제출한 I-53발의안의 유효서명이 2천 여건 부족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그는 발의자가 제출한 2만5천건의 서명 가운데 1만6천6백건만이 유효라며 상당수는 시애틀에 등록된 유권자가 아니거나 중복 서명됐다고 말했다.


관계자들은 재차 확인작업을 벌이겠지만 올해 선거에 모노레일 발의안이 상정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있다.

발의자들은 선관위의 이 같은 통보에 실망감을 표시하면서도 내년 초에 정식 회부하기 위한 서명작업을 계속 벌여나갈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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