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출 위험여부 파악 위해... 이스트사이드 지역도 포함
지난해 벨링햄에서 개스 폭발사고를 낸 올림픽 파이프라인의 재개통을 앞두고 77마일 구간에 대한 강력한 수압 테스트가 올해 말 실시된다.
당국은 이 검사구간에 인구밀집지역인 킹 카운티의 레이크 워싱턴 동쪽의 이스트사이드 지역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우든빌에서 레드몬드와 벨뷰, 렌튼을 통과하는 이 송유관에 문제가 많다는 점을 지적한 이스트사이드 관계자들은 수압테스트를 요구해왔다.
이 지역 주민들은 송유관이 통과하는 모든 곳에서 지난해 6월 3명의 인명피해를 낸 벨링햄 폭발사고가 재발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올 가을에 5백만달러의 예산으로 실시될 시험구간은 스노호미시와 스캐짓 카운티의 일부 송유관도 해당된다.
지난해 올림픽 파이프라인을 인수한 BP사는 연방 송유관안전국(OPS)에 수압 테스트 실시에 대한 허가를 요청해 정식승인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