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버스 이용자 크게 늘어나

2000-07-20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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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탑승객 1억 넘을 듯...취업자 증가 개솔린 값 인상 등 원인

재정 불안과 운행 감축에도 불구하고 올해 시애틀 지역 버스 이용객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킹 카운티 교통국은 올 들어 버스 이용객이 3% 이상 증가해 연말까지 전체 이용객 수가 기록적인 1억 명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교통국은 개솔린 값의 급등, 취업 증가, 트랜짓의 서비스 질 개선 등으로 버스 이용객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한 관계자는 시애틀의 교통체증 심화로 자가용보다 대중교통을 선호하는 시민들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교통국은 대중교통 이용을 더 늘리기 위해 메트로 버스를 인근 지역의 익스프레스버스나 경전철과 연계 운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 당국은 I-695 발효로 교통관련 세수가 1억1천만달러 감소함에 따라 판매세의 0.3% 인상을 통해 내년에 1억2천만달러의 재원을 확보하는 계획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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