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서 이례적 연쇄강도...인명피해 없고 피해액도 적어
지난 19일 새벽 시애틀 지역의 가정집 세 곳에 복면한 무장강도가 들어와 돈과 귀금속 등을 강탈해간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상오 3시경 쇼어라인의 한 주택에 침입한 4인조 복면강도가 자고 있던 87세 노인을 권총으로 위협, 350달러를 빼앗아 달아났다고 밝혔다.
한시간 뒤, 시애틀 NE 래비나 Blvd.와 렌튼 129가의 가정집 등 두 곳에도 복면강도가 들어와 현금과 귀금속을 강탈했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경찰은 이들 절도범이 모두 6천5백달러 가량의 현금과 귀금속 등을 훔쳐 달아났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다고 밝혔다.
범인들이 10대나 20대 초반의 흑인이라고 밝힌 경찰은 이들 가운데 두 건은 동일범의 소행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킹 카운티에서는 매년 평균 10여건의 주거침입 강도사건이 발생하는데 하루 밤 새 3건이 발생한 경우는 드물다고 경찰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