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래스카항공 추락사고, 유가족들 수억달러 배상 요구
지난 1월31일 발생한 알래스카항공 261편기 추락사고와 관련한 손해보상 재판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망한 88명의 유가족을 포함한 수 백명의 원고가 제기한 소송은 사전절차를 위해 병합처리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변호인단은 희생자 유가족들이 알래스카항공을 상대로 한 케이스에서 오클랜드정비창의 부실정비와 관련한 연방항공 안전 문제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고기인 MD-83기를 제작한 맥도널 더글라스사를 인수한 보잉사도 회사측의 디자인결함 가능성을 이유로 소송을 당한 상태이다.
유가족들은 피해보상으로 모두 수 억 달러의 배상금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