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교통사고 늘고 사망자는 줄어

2000-07-17 (월) 12:00:00
크게 작게

▶ 주 순찰대, "교통법규 강화와 안전벨트 착용 덕분" 분석

워싱턴주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나 그로 인한 사망자 수는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주 순찰대는 지난해 워싱턴주에서 모두 635명이 교통사고로 사망, 전해인 98년의 662명보다 다소 줄었다고 밝혔다.
교통사고로 인한 보행인 사망건수도 77명에서 56명으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찰대 관계자들은 이는 음주운전 단속기준인 혈중 알콜농도를 0.10%에서 0.08%로 조정하는 등 전반적인 단속기준강화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주 내의 운전자와 승객 가운데 84%가 안전벨트를 착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국 평균의 70%보다 크게 높은 비율이다.

교통사고 통계 분석결과, 대부분의 치명적인 사고는 신호등이 있는 교외지역의 2차선 도로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