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영사관, 교도소 수감된 밀입국자들 면담 후 확인
시애틀 총영사관은 캐나다 국경을 통해 밀입국하다 검거된 한국인들이 체포 과정이나 교도소 수감 생활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지는 않고 있다고 밝혔다.
총영사관은 이들이 부당하거나 비인간적 대우를 받고 있는지 확인하고 필요할 경우 교도소측이나 연방 검찰에 시정을 요구하기 위해 홍석화 영사를 14일 웨나치의 셸란 카운티 교도소로 파견했었다.
밀입국자 21명중 보석으로 풀려난 7명을 제외한 14명 전원을 면담한 홍영사는“두사람이 체포되는 과정에서 넘어져 경상을 입었으나 교도소측이 약도 주고, 수갑도 채우지 않았으며 외부와 전화통화도 허용해 부당한 대우 상황은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국인들끼리 나누어 4개의 방에 수감됐던 이들은 인정신문을 위해 주말 스포켄 연방 교도소로 이송됐다고 홍영사는 덧붙였다.
홍영사는 이들이 추방재판을 받고 한국으로 돌아가도 여권이나 비자 신청서류 위조 사항이 발견될 경우에 한해서만 처벌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