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 용역회사, "시위진압에 직접적 개입 없었다" 결론
폴 셸 시장은 지난해말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발생한 세계무역기구(WTO) 폭력시위 진압작전에 직접적인 개입은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시위진압 전문 컨설팅회사인 R.M. 멕카티는 시 당국으로부터 WTO 시위에 관한 전반적인 조사용역을 의뢰 받고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멕카티는 보고서에서 시장이 잘못한 점은 없지만 시의 실책에 궁극적인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경찰이 시위대에 대한 보다 강력한 대응을 논의할 당시 셸시장은 이를 제지한 것으로 보고서에서 밝혀졌다.
이 보고서는“놈 스탬퍼 당시 경찰국장에 따르면, 시장이나 시 관리들의 직접적인 영향력 행사는 없었다”고 언급했다.
셸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보고서로 책임을 면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책임이 있는 관리로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