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경찰, 1970년 이후 발생한 300여 사건 집중 추적
시애틀 경찰국은 DNA 테스트와 탄도 데이타베이스 등 최근 들어 크게 발달된 수사기술을 바탕으로 미제 살인사건의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존 디아즈 폭력범죄반장은 수사전담반을 확대·강화함으로써 지난 70년 이후 발생한 300여건의 미해결 살인사건에 대한 조사를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선 수사관들은, 그러나 30년 이상된 사건들은 연루된 사람들이 자세한 기억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수사 진척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통상적으로 이런 미제사건은 폭력범죄반 형사 한 명이 전담했으나 경찰국은 최근 1명을 추가, 수사력을 보강했다.
관계자들은 내년 초까지는 경사급 한 명을 포함해 모두 3명의 형사가 증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아즈 반장은“시간이 아무리 많이 걸리더라도 미제 사건들의 종결을 위한 노력은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