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되자 현관문 옆 큰 화분에 심어진 재스민 나무에 이름 모를 새 한 마리가 자주 앉았다 가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처음에는 그저 나무가 마음에 들어서 그러는가 싶었는데, 어느…
[2024-09-19]한의사로서 환자를 진단할 때 가장 먼저 고민하는 부분은 “이 병을 한약으로 치료할까, 침으로 치료할까?” 하는 점이다. 옛 선인들은 이러한 고민에 대해 ‘1구2침3약’이라는 한의…
[2024-09-18]한약에는 같은 식물이지만 부위에 따라 약성도 다르고 효과도 차이가 많이 나는 특성이 있다. 굳이 비유하자면 같은 부모에게 태어난 아이들이지만 서로 다른 성격과 외모가 있는 것처럼…
[2024-09-18]최근 한 사십대의 남성이 목과 어깨 통증으로 치료를 받으러 오셨다. 특별히 사고가 나거나 다치지는 않았는데, 잠을 자고나서 갑자기 악화되었다고 하였다. 이분은 컴퓨터 관련 일을 …
[2024-09-18]의학 기술의 발달로 평균 수명이 높아지면서 100세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100세 시대를 맞이한다고 좋아도 한다. 그러나 당뇨 만성 질환의 발병률이 높아지면서 심장 질환 고혈…
[2024-09-18]어느 나이든 어르신에게 ‘그동안 어떻게 살아 오셨어요?’ 하고 뜬금없이 질문을 하였더니 돌아온 답변이 “반생반사했지요!”라고 빙긋이 웃으시는 것이었다.가만히 해석해 보니 대충은 …
[2024-09-17]기독교 신앙의 핵심 중의 하나는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믿음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의 존재와 그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기독교 신앙에서는 중요하다.우리 …
[2024-09-17]미주 한인사회의 역사는 한민족이 걸어온 근 현대사의 축소판(microcosm)이자 미러 이미지(mirror image)이다. 한인사회와 한국이 서로를 비추는 거울이란 말이다. 한…
[2024-09-16]구약 창세기 2장은 하나님께서 인간의 조상 아담의 아내 하와를 지으신 이야기를 담고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을 흙으로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셔서 생명이 있게하시고 아담이…
[2024-09-16]한국 정부의 의대생 2,000명 증원 계획과 이에 반발한 의료계와의 분쟁은 타협점을 찾지 못한채 해를 넘기고, 지난 2월에는 8,900명에 이르는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나서 돌아오…
[2024-09-16]지난 13일 역시상 처음으로 민간인으로서 우주탐사대 ‘폴라리스 던’의 기획자인 재러드 아이잭먼이 우주여행을 시작했다. 아주 오래 전부터 하늘의 달을 바라보며 토끼가 절구질하는 것…
[2024-09-16]제가 가장 자주 받는 질문 중 하나는 “신탁이 필요합니까?”입니다. 대답은 “상황에 따라 다르다”이다. 상위 5개 목록을 검토하기 전에 신뢰가 무엇인지 논의해 보겠습니다. 신탁은…
[2024-09-15]차 안에서 아이들의 지정된 삶은 아기였을 적 훨씬 간단했습니다. 요람안에 뒤쪽면을 응시하며 놓여졌고, 당신은 그것이 안전하고 맞는 일을 했단 것을 압니다. 그리고 아기들도 알았을…
[2024-09-15]6월 30일: 오늘은 쿠스코의 시내투어를 하기로 한다. 골목골목 걸어다니며 마켓 구경도 하고 토착음식도 찾아 먹어보며 다니던 중 광장에 다다르니 마침 일요일이라 오색찬란한 민족의…
[2024-09-15]어느 틈에 가을이 다가와 느긋하게 자리를 잡는다. 그 지겨웠던 한여름 더위를 조용히 제압해 버리고 서늘한 시그널로 새 장르를 시작한다.내게 있어 해마다 가을은 나의 근엄한 스승이…
[2024-09-15]새벽이슬로 세수한 청순한꽃을 본다눈부신 햇살을 받으며저마다의 색깔이 곱고 예쁘다비바람도 막아내며한자리에서 묵묵히 버텨 온 인내세월은 나를 놀리고무거운 짐은 던질 수도 없는데깊은 …
[2024-09-15]동물애호가는 정말 동물을 위한 행동을 하는가. 진정 사랑해서 애호가라고 하는가.나는 한국에서 살 때 개고기를 무척이나 좋아하고 잘 먹었다. 미국에 오기 전에는 술안주에 개고기가 …
[2024-09-15]좋은 학교가 있는 지역의 집값이 올라가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가장 큰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좋은 학교가 있는 지역에서 살기를 원하기 때문이다.많은 주택 구매자들이 집을…
[2024-09-12]사물을 기술하거나 감정을 표현할 때 우리말 한글처럼 다양한 글이 또 어디 있을까? 하지만 영어권에도 우리의 경우만은 못할지라도 있기는 있는 것 같다. 바로 Home과 House의…
[2024-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