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갈래 길 앞에서출발의 첫 발길주어진 끈을 잡고힘차게 달려오르막 오르고내리막도 거듭 거쳐우여곡절 끝에정상에 올라기쁨의 환성을 외친다머무는 시간은그리 길지 않으며방향을 잃어 헤…
[2024-04-29]온 세상을 마음껏 휘젓는가끔은 사납고 매서운,부드럽고 포근한햇살 가득 따뜻한 봄이오면모든 추억 다 담아살갗 스치는 바람 되어살포시 되돌아 다가온다창문 밖 하늘의,두둥실 하얀 뭉게…
[2024-04-29]나는 ‘오늘의 양식’을 통해 매일 새벽 약 30분간 하나님과 대화한다. 이를 ‘조용한 시간’(Quiet Time) 또는 ‘개인 경건’(Indivual Devotion)이라고 부른…
[2024-04-29]스페인 여행의 두 축은 대도시 바르셀로나와 마드리드다. 하지만 스페인 여행 좀 다녀본 열혈팬들은 의외로 스페인의 소도시에 매료된다. 번잡하지 않으면서 아기자기한 볼거리가 많고, …
[2024-04-28]안과에서 시력 검사를 하면자꾸만 눈을 크게 뜨고 보라고 한다그래야 잘 보인다고.또, 눈꺼풀 수술을 하라고 한다.그래야 잘 보인다고.나는 이미도남의 허물들을 너무나 잘 보고그것도 …
[2024-04-28]4월 28일은 1545년 이순신 장군께서 태어나신 날이다. 50년 전 한국 정부에서는 이 날을 ‘충무공 이순신 탄신일’ 법정기념일로 선정했다. 한국에서 개인의 생일을 기념일…
[2024-04-28]워싱턴에서 살며 메아리 없는 한국 걱정 너무 한다고 할 것 같지만 그래도 한마디 해야겠다. 오래전 이야기지만 1963년부터 10여 년간 서독의 광부들과 간호사들이 파견되어 국가 …
[2024-04-28]시국이 혼란에 빠질수록 아쉬운 것은 영향력을 가진 지도자들의 훈계이다. 박정희 정권때 까지만 해도 김수환 추기경이나 함석헌, 장준하 선생 같은 지도자들이 근엄하게 쓴소리 바른말을…
[2024-04-28]고장 나거나 부서지고 나서 고쳐야하는 것들은 집에 없다. 집안의 모든 것들은 고장 나거나 부서지기 전에 고쳐야 좀 더 저렴하게 비용을 아낄 수 있다. 특히 물이나 전기에 관계된 …
[2024-04-25]나홀로 강가에 서면 어머니와 함께 있을 때인자한 모습추억 속으로 잠긴다그리울 때면 강을 바라 보며구름따라, 바람따라,마음따라그곳에 가본다가슴에 남아있는어머니의 크신 사랑눈물 맺힌…
[2024-04-25]서귀포해녀 할머니의 가쁜 숨소리창파에 묻힌고래 허파속숨 줄 당긴다할망쉬엄쉬엄 합서찜찜한 부탁한가닥 메아리 되어주상절리에 부딪치고시린해풍에 쩔은손가락 마디마디에서오래된두 인연의 전…
[2024-04-25]바야흐로 AI(인공지능)의 시대가 시작되었다. 컴퓨터와 정보 및 데이터 처리, 머신러닝(기계학습)들의 기술이 급속히 발전함에 따라 인간이 할 수 없는 온갖 계산을 통하여 이제 우…
[2024-04-25]조선왕조 숙종 때 전라도 남원 고을 부사의 자제인 이몽룡이 서민의 명절인 단오절에 광안루 근처에서 전개된 다양한 민속놀이 구경을 나갔다. 이몽룡은 오색 치마저고리를 입은 아낙네들…
[2024-04-25]눈병에는 2가지 종류가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아마 별로 없을 것이다. 이 두 가지가 바로 콩 다래끼와 눈 다래끼이다. 그러면 먼저 콩 다래끼와 눈 다래끼의 차이점이 무엇일까?…
[2024-04-24]치매(dementia)는 라틴어의 demens에서 나온 말로, de의 제거한다, 멘스(mens)의 정신, 그리고 tia의 병이라는 뜻이 결합된 용어로서 문자 그대로 ‘정신이 제거…
[2024-04-24]84세의 남자가 기억력 감퇴로 필자를 찾아왔다. 환자의 기억력은 내원 약 6개월 전부터 떨어지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환자는 평소에 잘 알고 있던 사람들의 이름이나 전화번호, 주소…
[2024-04-24]지난 21일 미주통일연대가 주최한 비욘드 유토피아라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았다. 내 옆에는 탈북자 출신인 한 평통위원이 앉아 있었는데 영화 상영 내내 흐느끼느라 제대로 보지 못…
[2024-04-24]푸르른 하늘 맑은 호수가에지나온 길은 선명한데보일 듯 쉽지 않은 후반전-2024년 버지니아 Lake Accotink에서-
[2024-04-24]사람의 고정관념이 바뀐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인 것 같다. 아무리 이야기해도 본질은 무시하고 본인이 알고 있는 상식만 앞세우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2019년 12월 헌법재판…
[2024-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