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같은 일상을 반복하며 성가신 존재는 쳐다보지도 않던 오토(톰 행크스 분)가 발길질 하던 길고양이를 품에 안고 있다. (작은 사진)아내가 죽은 이후 살아갈 이유가 없다며 죽기로…
[2023-12-29]하나는‘평생 잊을 수 없는 감동의 골프 코스’, 다른 하나는‘죽기 전에 꼭 한번 라운드 해 봐야 할 코스’ 라면 어느 쪽을 가봐야 할까? 대답은 둘 다 가봐야 할 코스다. 골프 …
[2023-12-29]눈물 속에 미소짓고 미소 속에 눈물짓는 왕년의 명 연기파 줄리에타 마시나가 주연하고 그의 남편인 이탈리아의 명장 페데리코 펠리니가 감독한 흑백 명작이다. 펠리니는 1966년 ‘길…
[2023-12-22]나치의 유대인 살육(홀로코스트) 영화는 무수히 많은데 거의 모든 영화가 피해자의 눈으로 본 것인데 반해 이 영화는 가해자의 입장에서 본(아니 외면한) 독특한 것으로 보고 있자면 …
[2023-12-22]하나님의 메신저를 자처한다. 신학 박사가 두 손들 만큼 성서 해석에 논리가 있다. 강한 리더십을 지녔고,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재주가 있다. 데이비드 코레시(테일러 키치)는 신흥…
[2023-12-15]영화 ‘그란 투리스모’는 실존 레이서 존 마든보로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소니 플레이 스테이션 비디오 게임‘그란 투리스모’에 진심인 게이머가 자신의 DNA를 실제 자동차 경주에…
[2023-12-15]경북 안동 도산면 단천리의 예던길 전망대. 퇴계는 청량산을 오가며 강변으로 이어지는 이 길을 ‘그림 속으로’ 들어가는 길이라 극찬했다. 아쉽게도 이곳부터 길은 강변이 아니라 산으…
[2023-12-15]전후 이탈리아에서 태동한 네오 리얼리즘 영화의 걸작으로 비토리오 데 시카 감독의 흑백영화다. 극단적인 상황 속의 인간조건을 연민의 눈으로 솔직하게 들여다본 심금을 울리는 영화로 …
[2023-12-08]‘도둑 일가’(Shoplifters), ‘스틸 워킹‘(Still Walking), ‘폭풍 후’(After the Storm) 등과 같은 영화에서 가족의 얘기를 인자하고 인간성 가…
[2023-12-08]알라스카 크루즈는 크루즈 여행의 로망이다. 무조건 한번은 가봐야 한다.알라스카 크루즈를 가야하는 이유는 이른바 6,7,8로(6시 기상, 7시 조식, 8시 출발)로 이어지는 불편과…
[2023-12-08]앤(아콰피나)은 어려서부터 퀴즈 방송 애호가다. 휴대폰 알림을 설정해 두고 매일 방송을 기다린다. 그에게 퀴즈 방송은 삶 자체다. 불우했던 가정사의 고통을 잊게 해준 유일한 안식…
[2023-12-01]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스윗홈’(Sweet Home)이 시즌2를 공개했다. 욕망이 괴물이 되는 세상. 그린홈을 떠나 새로운 터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자의 사투를 벌이는 호러물이…
[2023-12-01]경기 남양주 팔당역에서 양평 신원역까지 중앙선 폐선로를 활용한 자전거길은 충주까지 이어지는 ‘한강종주자전거길’에서 가장 아름다운 구간으로 꼽힌다. 남한강자전거길이라고도 부르는 이…
[2023-12-01]인간의 권태와 소외의식 그리고 고독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이탈리아의 명장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의 실존주의적 스릴러다. 인간 조건과 정치적 상황 속에 갇힌 개인에 관한 고도로 지적이…
[2023-11-24]뉴욕 필의 지휘자로 잘 알려진 세계적인 지휘자요 작곡가인 레너드 번스타인의 파란만장한 삶을 다룬 영화로 브래들리 쿠퍼가 제작과 감독을 하고 공동으로 각본을 쓰고 주연까지 했다. …
[2023-11-24]최근 리버 크루즈가 뜨고 있다.리버 크루즈는 망망대해를 항해하는 대형 크루즈의 외로움을 달래주고 육로로 접근할 수 없는 강 주변의 유적과 풍경들을 속속들이 구경할 수 있는 장점으…
[2023-11-24]한 젊은 여성이 살해된다. 고객에게 소개해 줄 주택에서다. 여성은 부동산 중개 일을 해 왔다. 용의자는 둘로 압축된다. 여성의 남자친구와 악연이 있는 한 사내, 그리고 여성과 이…
[2023-11-17]영화 ‘블랙베리’는 업무용 휴대폰의 대명사 블랙베리의 흥망성쇠를 담았다. 톡톡 눌러 입력하는 쿼티 키보드 만큼이나 매니아층이 두터운 캐나다 출신 감독 맷 존슨(37)의 패기가 탄…
[2023-11-17]바다가 없는 충북에도 섬은 있다. 유속이 느려지거나 물 흐름이 바뀌면서 강 중간에 퇴적물이 쌓여 형성되는 섬, 하중도다. 충주댐 하류 물굽이에는 솔섬, 여우섬, 봉황섬, 비내섬 …
[2023-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