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평화의모후 성당 건립 기금모금 콘서트 성황

2010-12-29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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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모후 성당 건립 기금모금 콘서트 성황

최근 열린 성전건립 기금 모금 음악회에서 평화의모후 성당의 성인 성가대와 어린이 성가대, 성토마스 성당의 성인 성가대와 청년 성가대 등이 합창곡을 열창하고 있다.

어바인 평화의모후 한인천주교회 성전건립 기금 모금을 위한 최근 성황리에 열렸다.

평화의모후 한인 천주교회에서 이날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열린 음악회에서 평화의모후 성당의 성인 성가대와 어린이 성가대, 성토마스 성당의 성인 성가대와 청년 성가대 등 70여명의 출연자들은 수개월간 익힌 아름다운 선율과 화음으로 총 1,000여명의 청중들에게 따스한 감동을 선사했다.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합창단은 1부에서는 헨델의 메시아 중 주요 합창곡을, 2부에서는 캐롤 및 영화음악을 연주했다. 피날레는 영화 ‘미션’에 나오는 엔니오 모리코네의 합창곡으로 장식했다.

이번 공연은 성전 건립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기획된 여러 행사 중 하나로 사목회에서 주관하고 모든 진행을 맡았다. 성가대는 지난 여름부터 연습과 병행해 성전의 필요성을 열심히 홍보한 결과 50여 업체로부터 스폰서를 받아 2만5,000달러 이상의 수익을 냈다.


알렉스 하 신부와 조대성 음악감독은 “교우들의 헌신적인 봉사와 협조로 음악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가톨릭 신자는 아니지만 한인 커뮤니티 발전에 일조하는 차원에서 적극 호응해 주신 많은 분들에게 특별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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