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운용 작가, ‘솜 갤러리’ 초대전 등 연속 3개 작품전
2026-06-10 (수) 07:54:49
정영희 기자

여운용 작가(원내사진)와 전시작‘옐로우’
서양화가 여운용 작가(베데스다, MD)가 한국에서 연속으로 3개의 작품전을 갖는다.
첫 전시회는 10일부터 16일까지 1주간 서울 종로 인사동 소재 ‘솜 갤러리’에서의 초대개인전이다. 통산 여섯 번째 개인전으로 ‘잔상’의 주제 아래 ‘내가 거기 있었네’ ‘조용한 날’ ‘옐로우’ 등 다수의 근작을 선보인다.
작가 노트에서 여 작가는 “눈을 감고 뜨는 찰나의 순간 속에서 경험한 장면들은 내면에 축적되는 기억의 은유로 작동한다. 이러한 잔상들은 시간의 흐름 속에서 축적돼 결국 하나의 서사, 삶의 구조를 형성한다. 동시에 개인적인 일상과는 무관하게, 끊임없이 전달되는 전쟁과 재난, 그리고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삶을 보다 복합적인 구조 속에 위치시킨다. 삶에 녹아든 이 모든 기억과 서로 다름의 해석을, 끈적이는 글루와 수 만번의 칼라 레이어를 이용해 변화하는 계절로 표현했다”고 말했다.
개인전 후 17일부터 23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5인 미주 작가전’을 꾸민다. 뉴욕 화단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 ‘다른 시간, 다른 장소 그리고 그리움’의 타이틀 아래 미주한인작가들만의 독특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충남 공주시 임립 미술관에서 16일-28일 열리는 ‘백제의 고도를 향하여’ 27인전에도 참여한다.
여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판화과 졸업 후 워싱턴과 서울에서 총 5회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DC 아메리칸 대학교 캣첸 예술센터를 비롯해 80여 차례의 그룹전에 참가했다. 워싱턴 한미미술가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워싱턴 미협 이사 및 뉴욕 미협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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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