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기습 폭풍우⋯퀸즈서 나무 깔린 80대 숨져
2026-06-08 (월) 07:33:39
이지훈 기자
▶ 2시간 동안 260여건 ‘쓰러진 나무’ 신고
6일 저녁 뉴욕시 전역에 기습적인 폭풍우가 몰아치면서 퀸즈 리치몬드힐에서 80대 남성이 쓰러진 나무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욕시경찰국(NYPD)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후 8시 30분께 머틀 애비뉴와 파크레인 사우스 인근 공원 부지 안에서 발생했다. 당시 “쓰러진 나무 아래 사람이 깔려 있다”는 신고를 받고 긴급 구조대원들이 현장으로 출동해 구조 작업을 벌였으나, 피해 남성(85)은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폭풍우는 약 2시간 짧은 시간에 걸쳐 몰아쳤으며, 오후 10시 기준으로 신고된 쓰러진 나무 신고 건수가 260여건에 달했다. 퀸즈 매스페스에서는 한 주택으로 나무가 덮쳤으며, 플러싱에서는 32애비뉴와 154스트릿 교차로 선상에 나무가 쓰러지기도 했다.
이와함께 폭풍우 여파로 뉴욕시에서는 5,900여가구가, 롱아일랜드에서는 7,750가구가 정전 사태로 인한 불편을 겪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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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