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마이크론도 ‘시총 1조달러 클럽’

2026-05-27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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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하루에만 19% 급등

▶ UBS 목표가 3배로 상향

미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이하 마이크론) 주가가 26일 20% 가까이 급등하며 시가총액 ‘1조 달러’ 클럽에 가입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은 전 거래일 대비 19.3%(144.88달러) 오른 895.8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급등으로 시가총액은 1조100억달러로 증가,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했다.

UBS가 마이크론 목표 주가를 535달러에서 3배 수준인 1,625달러로 대폭 상향 조정한 게 주가 급등의 주된 배경이 됐다.


최근 인공지능(AI)은 단순한 질문 답변 수준을 넘어 실질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틱 AI’로 진화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폭증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UBS는 보고서에서 “시장이 마이크론 주식에 좀 더 ‘정상적인’(normal) 밸류에이션 배수를 부여하기 시작할 것으로 보이며, AI가 메모리 산업 전반에 가져온 구조적 변화의 세부 내용이 구체화할수록 마이크론에 대한 재평가(re-rate)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메모리 반도체 기업은 업종 특성상 업황 변동 폭이 커 다른 반도체 기업들과 비교해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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