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핀테크 전용 결제 계좌 추진
2026-05-26 (화) 12:00:00
▶ 암호화폐 접근성 확대
▶ 트럼프, 행정명령 서명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RB·연준)가 핀테크와 암호화폐 기업들을 위한 새로운 형태의 제한적 결제 계좌(payment account) 도입을 추진한다.
22일 언론들에 따르면 연준은 핀테크 기업 등이 연준 결제망(payment rails)을 통해 직접 자금을 이동시킬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유형의 제한적 계좌 도입 방안을 제안했다. 연준이 기존의 전통 은행 중심 결제 체계에서 핀테크와 암호화폐 기업들이 일부 직접 참여하는 방향으로 점진적 구조 전환을 검토하기 시작했다는 신호가 될 수 있다.
그동안 핀테크와 암호화폐 업계는 연준의 마스터 계좌(master account) 접근 확대를 요구해왔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이미 핀테크와 암호화폐 기업용 제한적 결제 계좌 도입 가능성을 처음 검토하기 시작했다. 지난 3월에는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이 암호화폐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제한적 형태의 연준 마스터 계좌를 승인받았다. 현재 리플, 앵커디지털, 와이즈 등도 마스터 계좌 확보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 직후 발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연준에 결제 계좌 정책을 재검토하고 핀테크 접근 확대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