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의회 승인없는 45만달러 소송 합의”

2026-05-12 (화) 07:23:39 서한서 기자
크게 작게

▶ 팰팍 민주당 예비선거 민석준 시장 후보측, ‘불투명한 행정’ 재차 제기

▶ “주민과 주의회 몰래 소송 합의금 지급” , 폴 김 시장에 공개 토론회 거듭 촉구

“시의회 승인없는 45만달러 소송 합의”

11일 팰팍 민석준(오른쪽) 시장 민주당 예비선거 후보와 원유봉 시의원 예비선거 후보가 팰팍 타운정부 행정 불투명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뉴저지 팰리세이즈팍(팰팍) 민주당 예비선거에 출마한 민석준 시장 후보와 원유봉 시의원 후보가 타운정부의 ‘불투명한 행정’ 문제를 또다시 제기하며 공세에 나섰다.

민 시장 후보와 원 시의원 후보는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팰팍 타운정부가 시의회의 적법한 승인 절차 없이 전직 직원이 제기한 소송에 대해 거액의 합의금을 지급했다고 주장했다.

두 후보에 따르면 팰팍 공공사업국(DPW)의 한 타민족 전직 직원이 제기한 소송과 관련해 타운정부는 지난 2024년 12월, 합의금 45만 달러를 지급하는 조건으로 사건을 종결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필수적인 시의회 승인 절차가 생략됐다는 점이다.


민 후보 측은 “합의가 성립되려면 반드시 시의회 결의안 채택이 선행되어야 함에도 관련 안건이 상정된 적이 없다”며 “특히 보험사가 부담하는 금액을 제외한 타운정부 부담금 약 4만 5,000달러(전체의 10%)가 실제 집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시의원들에 대한 사전 설명이나 승인 과정이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사실상 주민들과 시의회 몰래 소송 합의와 합의금 지급이 이뤄졌다는 지적이다.
두 후보는 "시의회 승인절차 없이 행정 처리가 이뤄진 것은 중대한 문제다.

그럼에도 현 행정부는 아무 책임도 지지 않고 있다"며 “작년 연말 타운정부 예산 77만5,000달러 적자 문제가 발생하는 등 재정부담이 계속 커지는 이유에는 이 같은 불투명한 지출이 근본 원인으로 여겨짐에도, 타운정부는 시의회에 책임을 떠넘기는데 급급한 상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민 후보는 팰팍 시장 민주당 예비선거 경쟁 상대인 폴 김 현 팰팍 시장 등에게 “재정적자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주민 앞에서 명백히 가리자"며 공개 토론회를 거듭 촉구했다.

<서한서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