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혼잡세 시행후 브롱스 남부 대기 질 악화
2026-05-07 (목) 07:30:37
이진수 기자
▶ 초미세먼지 농도 2% 증가 맘다니, 수익금 일부 천식아동에 지원
맨하탄 교통혼잡세 시행 이후 브롱스 지역의 대기질이 나빠졌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컬럼비아대학교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브롱스 남부지역에 설치된 19개의 대기질 측정 센서의 2년간 데이터를 종합 분석한 결과, 맨하탄 교통혼잡세 시행 1년 만에 대기 중 초미세먼지(PM2.5 이하) 농도는 2% 증가했다.
특히 브롱스 남부 지역 고속도로 인근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평균치 보다 더 높았다. 컬럼비아대학교 공중보건대학원의 마커 힐퍼트 교수는 “맨하탄 교통혼잡세 시행으로 맨하탄 60가 남단 지역의 대기질은 개선됐지만 교통량 분산으로 브롱스 남부와 같은 인근 지역의 대기질은 악화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뉴욕시는 5일, 교통혼잡세 수익금 가운데 2,000만달러를 브롱스 지역 아동천식 치료 프로그램에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조란 맘다니 시장은 “브롱스 지역 천식 프로그램에 890만달러, 브롱스 지역 학교기반 천식 프로그램에 1,110만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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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