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한인 ‘비즈니스 갈등’ 총격…2명 사망·3명 부상 참극
2026-05-07 (목) 07:05:23
▶ 달라스 근교 한인타운서 식당업주 용의자로 체포
▶ 샤핑몰과 아파트서 연쇄발생 “금전적 문제로 원한” 자백
텍사스주 한인 밀집지역인 달라스 근교 캐럴턴의 한인 타운에서 60대 한인 남성이 또 다른 한인들을 향해 연쇄적으로 총격을 가해 2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당하는 참극이 발생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10시께 캐럴턴 지역 ‘K-타운 플라자’ 샤핑몰내 광장 코리안 마켓에서 첫 번째 총격이 발생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총상을 입은 성인 4명을 발견했으며, 이 중 광장 코리안마켓 운영자이자 부동산 개발업자인 조성래씨가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이 샤핑몰 사건을 조사하던 중 약 1시간 뒤인 오전 11시13분께 인근 아파트 단지에서 두 번째 총격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해당 아파트 내부에서 숨진 남성 한 명을 추가로 발견했다. 이 사망자는 부동산 업체를 운영하던 조용학씨로 확인됐다.
두 사건은 동일 인물의 소행으로, 용의자는 K-타운 플라자에서 ‘깐부스시’라는 횟집을 운영하는 한승호(69)씨로 밝혀졌다. 한씨는 두 번째 총격 장소 인근 한인 식료품점으로 도주를 시도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한 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업상 금전적인 문제로 피해자들에게 원한을 품고 있었다”며 범행 사실을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3명의 부상자들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안정적인 상태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