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에 ‘자전거 친화’ 도로 설치
2026-04-24 (금) 12:00:00
한형석 기자
▶ 윌셔~워싱턴 Blvd 사이
▶ 뉴햄프셔·베렌도 탈바꿈
▶ 2028년 말 완공 전망
LA시가 한인타운을 남북으로 잇는 자전거 친화 도로를 설치한다. 북으로 윌셔 블러버드에서부터 남쪽으로 워싱턴 블러버드 사이 뉴햄프셔 애비뉴와 베렌도 스트릿을 따라 약 2마일 구간의 ‘저공해 도로’를 조성한다는 것이다.
LA시 교통국(LADOT)은 해당 구간을 전 연령대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경로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코리아타운-피코 유니온 네이버후드 커넥트’ 프로젝트의 계획 및 설계 단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주요 연결 대상으로는 베렌도 미들스쿨, 로욜라 하이스쿨, 카미노 누에보 차터스쿨, 웨스트애덤스 프레파토리 하이스쿨 등 다수의 교육 시설이 포함된다. 또한, 한인타운 지역의 핵심 대중교통 허브인 메트로 윌셔/버몬트 역과, 라파옛팍, 서울국제공원과 같은 인근 공원 시설로의 접근성도 향상될 것으로 LADOT는 전망하고 있다. LADOT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이들 도로를 보행자와 자전거를 우선시 하는 환경으로 대폭 개선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 프로젝트는 LA시의 장기 교통 전략인 ‘모빌리티 플랜 2035’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LADOT가 밝힌 프로젝트 일정에 따르면 지난해 가을에 관련 지역 의견 수렴 절차가 시작됐으며, LADOT는 향후 몇 달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주민과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최종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최종 설계는 올 가을에 완료될 예정이며, 실제 도로 구현 및 공사는 2028년 말에 진행될 것으로 계획되어 있다. LADOT는 이메일(ladot.active@lacity.org)을 통해서도 주민들의 의견을 접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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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