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유도 3형제’ 막내 은메달 쾌거

2026-04-24 (금) 12:00:00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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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국가대표 조나단 양
▶ 팬아메리칸 챔피언십서
▶ LA 올림픽 출전 경쟁

‘유도 3형제’ 막내 은메달 쾌거

조나단 양(가운데) 군이 팬아메리칸 챔피언십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후 부모(조셉 양·양지원씨)와 함께 했다.

미 국가대표 유도 3형제(본보 1월15일 A4면 보도)의 막내 조나단 양(18) 군이 2026년 파나마에서 열린 시니어 팬아메리칸 챔피언십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국제무대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조나단 양 군은 지난 18일 파나마시티에서 열린 ‘2026 시니어 팬아메리칸 챔피언십’ 남자 -60kg급에 출전해 결승까지 오르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던 그는 올해 한 단계 성장한 성적으로 결승 무대까지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쿠바 선수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쉽게 패했지만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의 경쟁 속에서도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는 “이번 대회는 두 번째 시니어 팬아메리칸 챔피언십이었고 결승까지 올라간 것은 좋은 경험이었다”며 “결승에서 패하긴 했지만 값진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나단 양 군은 조슈아 양(22), 제이콥 양(20)과 함께 미국 대표로 활약하는 ‘유도 3형제’ 중 막내로, 현재 형들과 함께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미국 퍼포먼스 센터(USPC)에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그는 미국 대표팀 최연소 선수다.

미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기록하며 브라질, 쿠바에 이어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조나단 양군은 대표팀 지도자 이스라엘 에르난데스 코치의 집중 훈련 프로그램 아래 맞춤형 훈련을 소화했다.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다음은 에콰도르에서 열리는 주니어 팬아메리칸 대회와 이후 시니어 내셔널 챔피언십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2028 LA 하계 올림픽 출전을 위한 포인트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즌으로 평가되고 있다.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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