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스콧 연방의원 별세…흑인 첫 하원 농업위원장
2026-04-23 (목) 12:00:00
데이빗 스콧 연방하원의원(조지아·민주)이 22일 80세의 일기로 별세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의원실을 인용해 보도했다.
흑인 인권 운동가인 스콧 의원은 30살 때 조지아주 주 하원의원으로 처음 선출된 이래 50년 동안 공직을 역임했다. 특히 연방 하원의원은 2003년 처음 당선된 이래 사망할 때까지 23년 동안 재임했다.
현지신문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에 따르면 플로리다 출신인 스콧 의원은 펜실베니아 대학 와튼스쿨을 졸업하고 광고회사를 경영했다. 고인은 1974년 애틀랜타에서 마틴 루서 킹 주니어 목사 부친에 대한 암살 미수 사건을 목격한 것을 계기로 정치에 뛰어들었다.
고인은 2021년부터 2년간 흑인 최초로 하원 농업위원장을 역임하며 남부 지역 흑인 농부들의 처우 개선에 전념했다. 또한 흑인 대학 예산 지원, 흑인 등 저소득층을 위한 구직 박람회 개최 등에도 힘을 쏟았다.
그러나 고인은 최근 고령으로 인해 업무 수행에 지장을 받아왔다고 뉴욕타임스는 보도했다. 그는 2003년부터 하원의원에 12번 당선됐으나, 최근 선거운동과 언론 노출을 줄이고 경쟁 후보들과의 토론도 거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