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모자 뺏으려다 오발 사고
2026-04-22 (수) 07:56:26
배희경 기자
한 대학 기숙사에서 명품 모자를 훔치려던 10대가 몸싸움 도중 총기를 오발해 스스로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 캠퍼스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볼티모어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16일 게이지 플러드(19세)가 타우슨대 기숙사 타워 C에 침입했다. 그는 재학생이 쓰고 있던 ‘셀린느’(Celine) 명품 모자를 강탈하려다 학생들과 몸싸움을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총기가 발사되어 자신의 다리에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현장에서 플러드를 체포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다행히 다른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플러드는 강도, 1급 폭행, 총기 불법 소지 등의 혐의로 기소되어 보석 없이 구금된 상태다.
범인인 플러드가 해당 학교 재학생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면서 캠퍼스 보안 허점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타우슨대 기숙사는 학생증으로 출입을 통제하며 외부인은 반드시 거주 학생의 동의를 얻어야만 출입할 수 있다. 대학 측은 외부인의 침입 경로를 파악하는 한편 학내 보안 규정을 전면 재점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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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