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홍역 확진자 발생
2026-04-21 (화) 08:06:12
배희경 기자
▶ 12~17일 사이 BWI 등 3곳 방문객 주의
메릴랜드에서 최근 해외여행을 다녀온 주민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아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주 보건부는 19일 볼티모어 지역 주민 1명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당국은 확진자가 감염력이 있는 상태에서 공공장소를 방문함에 따라 해당 장소와 시간대에 머물렀던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당국에 따르면 확진자는 12일 오후 7시 50분~10시 30분 볼티모어-워싱턴 국제공항(BWI) 국제선 도착 터미널 내 세관검사 및 수하물 구역에 머물렀다. 이어 14일 오후 5~8시와 17일 오후 12시~3시 30분에는 볼티모어의 패스트메드 어전트 케어, 17일 오후 3시 30분~7시 10분 사이에는 사이나이 병원 응급실을 방문했다.
홍역은 공기를 통해 쉽게 전파되는 전염성이 강한 질병으로 감염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바이러스는 공기 중에 최대 2시간까지 머물 수 있으며 직접 접촉이나 오염된 표면을 통해서도 전파된다. 초기증상으로 고열과 콧물, 기침, 충혈된 눈 등이 나타나고 1~4일 후에는 얼굴에서 시작해 온몸으로 붉은 발진이 퍼진다.
보건당국은 “홍역 백신을 2회 접종했거나 1957년 이전에 출생한 사람은 일반적으로 면역력이 있는 것으로 간주된다”며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거나 면역력이 약할 경우, 마지막 노출일로부터 21일간 건강상태를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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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