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그넷 디펜스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AI 로봇 조선소 건설도 목표
한화디펜스 미국 법인이 미군이 사용할 무인 수상정을 공동개발한다.
한화디펜스USA는 20일 메릴랜드주(州)에서 열린 '2026 해양항공우주 박람회'에서 자율항행 전문기업 마그넷 디펜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파트너십에 따라 양사는 미 국방부(전쟁부)에 납품할 38m 크기의 중형 무인 수상정(MUSV) 'H38'을 생산하게 된다.
이는 마그넷 디펜스의 대표 모델인 M48에 한화의 기술력을 더한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마크 벨 마그넷 디펜스 최고경영자(CEO)는 "한화의 첨단 미사일 시스템과 우리가 설계한 중형 무인 수상정이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마이클 쿨터 한화디펜스 USA CEO는 "한화의 제조 역량과 선진 로보틱스를 마그넷 디펜스의 검증된 자율항행 및 기술과 결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분쟁 시 미 병력 및 동맹 지원을 위해 역량 있고 치명적인 중형 무인 선박을 실전 배치하는데 헌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은 최근 미 해군이 작전상 필요에 따라 무인 수상정을 확보하겠다는 뜻을 공표한 가운데 나왔다.
한편, 양사는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조선소를 구축하고, AI 소프트웨어 개발에도 나선다.
미 군사전문매체 브레이킹 디펜스에 따르면 인력 대신 자동화 비중을 높여 자동차 조립공장처럼 운영될 AI 로봇 조선소는 내년 말 문을 열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