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타운 ‘인사이드 세이프’… 홈리스 25명 이주

2026-04-20 (월) 12:00:00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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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가·뉴햄프셔 텐트촌
▶ 127번째 오퍼레이션
▶ “재노숙 여전” 지적도

타운 ‘인사이드 세이프’… 홈리스 25명 이주

지난 17일 LA 한인타운 4가와 뉴햄프셔 애비뉴에서 실시된 인사이드 세이프 오퍼레이션 현장에서 캐런 배스 LA 시장이 한 노숙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LA 시장실]

LA 한인타운 주요 도로변에 홈리스 캠프 등이 방치돼 주민들과 비즈니스 업주들의 고통과 불만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본보 17일자 보도) 도심의 홈리프 텐트촌을 정비하고 노숙자들을 실내 주거 시설로 이주시키는 ‘인사이드 세이프(Inside Safe)’ 프로그램이 한인타운에서 실시됐다.

이번 인사이드 세이프 프로그램은 지난 17일 한인타운 4가와 뉴햄프셔 애비뉴 교차로 일대에서 이뤄졌으며, 25명 이상의 노숙자들이 임시 주거지로 옮겨갔다고 캐런 배스 시장실이 전했다. 이날 현장에 투입된 LA 시 정부 팀은 노숙자들과 직접 접촉해 필요한 의료 및 사회 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연결했으며, 동시에 보도를 점거하고 있던 텐트와 각종 잔해물을 제거해 보행 환경을 정비했다고 시장실은 설명했다.

인사이드 세이프 프로그램은 캐런 재스 시장 취임 후 만들어졌으며, 이날 한인타운에서 실시된 오퍼레이션은 127번째로 시행된 사례로, 이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까지 총 5,800명 이상의 홈리스들이 실내 주거 시설로 이주했다고 시장실은 밝혔다.

다만, 일각에서는 정신건강 등 후속 지원 서비스 부족으로 인사이드 세이프 프로그램을 통해 시설로 들어갔다가 다시 거리로 나오는 노숙자도 많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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