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천지은 작가 개인전 ‘The Anti-Fractal Map’

2026-04-17 (금) 07: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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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까지 리버에지 아트 판 갤러리

천지은 작가 개인전 ‘The Anti-Fractal Map’

천지은(사진)

뉴욕 일원에서 활동 중인 천지은 작가의 개인전 ‘The Anti-Fractal Map:A Cognitive Field in Deviation'이 오는 24일까지 뉴저지 리버에지 아트 판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의 출발점은 ‘프랙탈(fractal)’ 구조이다. 프랙탈은 동일한 패턴이 크기를 달리하며 반복되는 자기유사성의 원리로, 자연과 수학 등 다양한 시스템에서 발견되는 질서의 한 형태다.

‘The Anti-Fractal Map’은 이러한 프랙탈의 반복 구조를 기반으로 하되, 그 자기유사성을 의도적으로 어긋나게 변형한 작업이다.


선과 형태는 끊임없이 증식하고 분기하지만 어느 지점에서도 완전한 동일성으로 수렴하지 않으며, 유사성과 차이 사이를 지속적으로 오간다. 이로써 작품은 질서를 구축하는 듯 보이면서도 동시에 그것을 흔드는 역설적인 구조를 형성한다.

이를 통해 체계와 붕괴, 안정과 불안정이 공존하는 ‘인지적 장(cognitive field)’을 시각적으로 드러낸다는 게 작가의 설명이다.
각 작품은 치밀한 펜 드로잉과 반복적인 마크메이킹으로 구축된 밀도 높은 화면으로 이루어진다.

다양한 매체를 통해 설치작업을 전개하고 있는 천 작가는 서울대학교 조소과에서 학사 및 석사를, School of Visual Arts에서 순수미술 석사(MFA)를 취득했으며, A.I.R. Gallery, NARS Foundation, Kunstraum LLC 등 미국 및 해외 주요 기관에서 전시에 참여해왔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갤러리 주소: 10 Elizabeth Street, River Edge, New Jersey 07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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