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저지 3명중 2명 “생활비 감당 어렵다”

2026-04-16 (목) 07:07:42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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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럿거스대 이글턴연구소 여론조사, 68% “교육비 감당 어려워”

▶ 고유가에 교통비 부담 호소 늘어

뉴저지 주민 3명 중 2명은 생활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럿거스대 이글턴연구소가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68%가 학자금 대출 등 교육비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교육비 다음으로는 공과금(63%), 주거비(62%), 의료비(60%), 식료품비(59%), 휘발유 및 교통비(59%) 등 주요 생활비 항목 전반에서 부담을 호소한 비율이 60% 안팎에 달했다.

럿거스대 이글턴 연구소는 “지난해 10월 조사와 비교하면 일부 항목의 부담 응답 비율은 소폭 낮아졌지만, 휘발유 등 교통비 부담은 오히려 크게 증가했다”며 “고유가가 가계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저소득층일수록 고유가에 따른 교통비 부담이 두드러졌다. 연소득 5만 달러 이하 응답자의 74%가 휘발유 및 교통비 부담을 느낀다고 답한 반면, 연소득 15만 달러 이상에서는 그 비율이 39%에 그쳤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부담이 큰 항목은 학자금 융자 등 교육비였다.
응답자의 35%는 ‘매우 어렵다’, 33%는 ‘다소 어렵다’고 답했다. 또한 65세 이상 고령층에서도 63%가 교육비 부담을 느낀다고 응답해, 세대 전반에 걸친 경제적 압박이 확인됐다.

임대료나 모기지 등 주거비의 경우 응답자의 28%가 ‘매우 어렵다’, 34%가 ‘다소 어렵다’고 답했으며, 의료비 역시 각각 ‘매우 어렵다’ 26%와 ‘다소 어렵다’ 34% 등 무려 60%가 부담을 호소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뉴저지 성인 1,56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오차범위는 ±3.2%포인트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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