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무료 건강 클리닉에 오세요”

2026-04-15 (수) 07:38:56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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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머니티 퍼스트 USA’ 18~19일 VA 섄틸리에서 개최…신분증 필요없어

▶ 내과·치과·안경 맞춤 등

“무료 건강 클리닉에 오세요”

전경숙 회장(왼쪽)과 사닷 라이크 디렉터가 지난 12일 본보를 방문해 ‘무료 건강 클리닉’을 소개하고 있다.

버지니아 섄틸리에서 무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규모 행사가 열린다.
‘무료 건강 클리닉’은 오는 18~19일 이틀간 섄틸리 소재 무바락 모스크(Mubarak Mosque)에서 오전 6시부터 선착순으로 진료를 진행하며 기본적인 내과 검진을 비롯해 치과, 안과 그리고 현장에서 안경도 맞출 수 있다. 모든 서비스는 무료이며 신분증도 필요 없다.

국제 인도주의 단체인 ‘휴머니티 퍼스트’(Humanity First USA)가 미국의 대표적인 의료 봉사단체(RAM)와 공동으로 제공하는 행사로 지난 12일 본보를 방문한 사닷 라이크(Saadat Laiq) 디렉터는 “체류 신분은 물론 인종, 종교와 상관없이 누구나 무료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며 “몸이 아파도, 충치가 있어도 병원에 가기 힘든 사람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슬림 커뮤니티에서 장소를 제공하고 페어팩스 카운티 보건국을 비롯해 30여개 단체와 기관이 협력해 클리닉이 열리게 됐다. 협력단체인 버지니아아태연합(CAPAVA, 회장 전경숙)은 “의료의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돕기 위한 행사”라며 “의료 서비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정보도 얻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휴머니티 퍼스트’는 전 세계에서 재난 구호, 식수 지원, 교육 사업 등을 펼치고 있는 비영리단체로, 버지니아 섄틸리에 미주 본부가 있다. 라이크 디렉터는 “이번 클리닉은 단순한 진료를 넘어 지역 사회가 함께하는 인도주의 실천의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문의 (703)919-0600, (202)297-0508
www.humanityfirstusa.org
주소 4555 Ahmadiyya Dr.
Chantilly VA 20151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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