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민 단속 피해 주민, 근로자 지원”

2026-04-14 (화) 12:00:00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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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바인 시 10만달러 예산

▶ 한국어 ‘권리 고지’ 책자 배부

“이민 단속 피해 주민, 근로자 지원”

데이브 민 연방하원의원(오른쪽 3번째)과 로컬 정치인들이 타운홀 미팅에서 자리를 함께했다.

‘이민 세관 단속국’(ICE)이 어바인에 지역 사무실을 임대한 가운데 이 지역 정치인들이 함께 모여 ICE 활동에 관한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

지난 9일 어바인 시청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데이브 민 연방하원의원(민주당), 멜린다 리우 어바인 시의원, 베티 마르티네즈 프랑코 시의원, 이민자 변호 센터의 린세이 토크질로스키 CEO, 아시안아메리카정의진흥협회(AAAJ) 남가주 지부의 애시 알반디 부 회장, 오렌지 카운티 신속 대응 네트웍 펠리시티 피게로아, 어바인 연합 교회 테리 르페이지 목사 등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ICE 관계자들은 주최측에서 초청했지만 불참했다.

멜린다 리우 시의원은 지난 2025년 어바인에서 발생한 12건의 구금 사례를 언급하며, 이로 인해 지역 주민들과 가족들이 겪는 두려움과 혼란을 지적했다. 이에 래리 에그랜 시장, 마르티네즈 프랑코 시의원이 협력해 10만 달러의 예산을 배정, 이민 단속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과 근로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와 아울러 리우 시의원은 시는 권리 고지(Know Your Rights) 자료를 한국어, 중국어, 스페인어, 타갈로그어 등 다양한 언어로 번역해 지역 사회와 기업에 배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타운홀 미팅 참석자들은 2026년이 ICE 구금 중 사망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해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한편, 멜린다 리우 시의원은 모든 개인의 적법 절차 권리를 수호하고, 어바인에 거주하거나 일하는 모든 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멜린다 리우 시의원실 (MelindaLiu@cityofirvine.org)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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