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플레이오프 킥오프
▶ 덴마크-체코 31일 맞대결서
▶D조 승자와 월드컵 첫 경기
▶6개국이 본선 2장 겨루는
▶FIFA 대륙 간 PO도 시작

코트디부아르전을 앞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25일 영국 런던 북서쪽 밀턴킨스 MK돈스 훈련장에서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러닝으로 몸을 풀고 있다. [연합]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맞붙을 상대가 곧 가려진다. 48개국이 참가하는 올해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공동 개최국 캐나다, 멕시코, 미국을 포함한 42개국의 출전이 확정된 가운데 남은 6개국이 27일(한국시간)부터 열릴 유럽축구연맹(UEFA) 플레이오프(PO)와 FIFA 대륙 간 PO를 통해 결정된다.
유럽 예선에서 조 2위를 차지한 12개국에 UEFA 네이션스리그(UNL) 성적 상위 4개국을 더한 16개국이 벌일 유럽 PO에서는 4장의 북중미행 티켓이 주인을 찾는다. 16개국이 4개국씩 4개 그룹으로 나뉘어 토너먼트 방식으로 맞붙어 각 그룹 1위가 북중미행 대열에 합류한다. 나머지 본선 진출국 두 나라는 유럽을 제외한 5개 대륙 6개국이 치를 FIFA 대륙 간 PO에서 나온다.
한국 축구 팬들에게 특히 관심이 가는 곳은 유럽 PO, 그중에서도 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체코, 아일랜드가 속한 D조다. 여기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의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상대가 나오기 때문이다.
한국은 북중미 월드컵에서 유럽 PO D조 승자, 개최국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A조로 묶였다. 유럽 PO D조 승자와는 오는 6월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대회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26일 열린 유럽 PO D조 준결승 경기서 덴마크가 북마케도니아를 4대0으로 완파하고 먼저 D조 결승에 올랐고, 체코는 아일랜드를 승부차기로 가까스로 물리치고 결승에 합류했다. 덴마크와 체코는 오는 31일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놓고 마지막 한판을 치른다.
FIFA 랭킹이 한국(22위)보다도 높은 21위인 덴마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임대로 나폴리(이탈리아)에 합류한 이후 2025-2026시즌 세리에A 10골을 포함해 공식전 14골을 기록 중인 공격수 라스무스 호일룬을 앞세워 본선행에 도전한다.
이번 A매치 기간에 코트디부아르, 오스트리아와 2연전을 치를 한국 대표팀은 현재 영국에서 훈련 중으로, 대표팀 분석관과 대한축구협회 직원을 유럽 PO D조 3경기 현장으로 보내 월드컵 본선에 대비할 예정이다.
유럽 PO A조에서는 이탈리아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가 31일 최종 대결을 펼친다. B조에서는 스웨덴과 폴란드 간 대결로 본선 진출국을 가린다. C조에서는 튀르키예와 코소보 간 승자가 본선에 진출한다.
한편, FIFA 대륙 간 PO에서는 볼리비아(남미), 콩고민주공화국(아프리카), 이라크(아시아), 뉴칼레도니아(오세아니아), 자메이카, 수리남(이상 북중미카리브해)이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할 마지막 기회를 노린다.
6개국 중 FIFA 랭킹 상위 2개국인 이라크와 콩고민주공화국이 시드를 받아 바로 2라운드로 직행하고 나머지 4개국이 27일 1라운드를 벌여 승리한 두 팀이 4월 1일 열릴 2라운드에서 시드국과 대결하는 방식이다. 뉴칼레도니아-자메이카 경기 승자가 콩고민주공화국과 맞붙고, 볼리비아-수리남 경기 승자가 이라크와 싸우는 것으로 대진이 짜였다. 1, 2라운드 모두 단판으로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