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킥 상의 중인 이강인과 손흥민.[스타뉴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현재 전력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나서는 팀들 가운데 20위 안에도 들지 못한다는 씁쓸한 평가가 나왔다.
미국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최근 발표한 북중미 월드컵 파워랭킹 톱20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순위권에 자리하지 못했다.
지난 1월 기준으로 한국은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팀들 가운데 FIFA 랭킹이 20번째로 높지만, 월드컵 예선 경기력과 현재 전력 등을 토대로 한 SI 전력 평가에서는 20위 밖으로 밀려난 것이다.
한국이 빠진 가운데 일본은 17위에 올라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톱20에 진입했다. SI는 "일본은 지난 예선 16경기 중 13경기를 승리했고 단 1패만 허용했다. 54골을 넣고 단 3골만 실점했다"며 "사상 첫 월드컵 8강 진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고 조명했다.
오는 2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밀턴케인스에서 열리는 홍명보호 평가전 상대인 코트디부아르도 19위에 자리했다. 코트디부아르는 FIFA 랭킹 37위로 한국(22위)보다 15계단이나 낮지만, SI는 오히려 코트디부아르 전력이 한국보다 더 높다고 평가했다.
SI는 "코트디부아르는 지난 아프리카 예선 10경기 모두 무실점을 기록했고 8승을 거두며 월드컵 본선 무대에 복귀했다"며 "우스만 디오망데(스포르팅 CP), 오딜론 코수누(아탈란타), 겔라 두에(스트라스부르) 등 젊은 스타들은 뚫기 힘든 강력한 방어벽을 구축했다. 최전방에서는 얀 디오망데(라이프치히)가 승부를 뒤집을 수 있는 팀의 핵심 공격수로 떠올랐다"고 평가했다.
한국뿐만 아니라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A조에 속한 팀은 모두 톱20에 오르지 못한 가운데, 스페인과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프랑스, 포르투갈 순으로 1~5위에 자리했다. 노르웨이와 네덜란드, 모로코, 독일, 브라질이 톱10의 남은 자리를 채웠다.
이어 세네갈과 크로아티아, 콜롬비아, 미국, 에콰도르, 벨기에, 일본, 스위스, 코트디부아르, 우루과이 순으로 파워랭킹 11~20위에 올랐다. 한국보다 FIFA 랭킹이 낮은 데도 SI 선정 파워랭킹 톱20에 든 팀들은 노르웨이(FIFA 랭킹 32위)와 에콰도르(23위), 코트디부아르(37위) 세 팀이다.
한편 영국 밀턴 케인스에서 소집 훈련 중인 홍명보호는 28일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을 치른 뒤 오스트리아로 이동, 내달 1일 오전 3시 45분 오스트리아와 원정 평가전에 나선다. 오스트리아는 FIFA 랭킹 24위로 한국보다 2계단 낮고, SI 선정 파워랭킹 톱20에서도 빠진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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