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이 북한처럼 어느날 ‘핵보유’ 선언하는 것 트럼프가 막아”

지난 2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하는 대니 다논 주유엔 이스라엘 대사[로이터]
대니 다논 주유엔 이스라엘 대사는 5일(현지시간) 이란과의 외교적 해결책을 모색하기에는 시기상조라며, 전쟁이 끝난 후에야 외교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논 대사는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스라엘은 먼저 이란의 핵 프로그램과 탄도 미사일, 역내 대리 세력, 해상 위협을 제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과 이란 측이 물밑 협상 중이라는 보도에 대한 의견을 묻는 말에 관련 내용은 잘 알지 못한다면서도 "우리는 전쟁이 끝나면 외교가 시작될 것이며 이란의 미래에 관해 얘기해야 할 것이라는 점을 안다. 하지만 아직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논 대사는 이스라엘이 외교에 나서기 전에, 이란의 핵·미사일 역량을 해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란의 위협은 이스라엘에 국한되지 않고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 오만 등 주변 모든 나라에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이란의 미사일 공격이 최소화하고 군사력이 약화하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라며, 이스라엘 국민과 주변국들에 인내심을 가져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이란 발사대에 대한 공격이 효과를 보고 있다며 "며칠만 시간을 더 주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을 방해하기는 훨씬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논 대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선제공격설'과 관련한 질문에 북한을 언급하며 "매우 비슷하다"고 답했다.
그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이 파견됐고, 우리는 어느 날 아침 그들이 핵 능력을 보유했다고 선언하는 것을 봤다"며 "이란이 북한처럼 어느 아침 핵능력을 보유했다고 발표하는 것을 막기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은 칭찬받아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