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재외국민 더 만나고 들어라” 이재명 대통령, 재외공관에 지시

2026-03-05 (목) 07: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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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재외공관장과 직원들은 관할 재외국민들과 한번 더 많이 만나고, 한번 더 얘기를 들어 예산과 권한을 적극 활용해 지원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시간 4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동포 간담회에서 “(동포사회에서는) 대사관·총영사관이 동포를 위해 있는 조직인지, 관리하거나 이용하려는 조직인지 모르겠다는 말도 나온다”며 “우리(공직자)는 왕이 아니다. 국민에게 월급 받고 위임받은 권한으로 봉사하는 공복이다. 재외공관도 마찬가지”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타국에 있으면 조금만 문제가 생겨도 서럽다. 국가가 재외 동포에게 너무 무심하다거나, 마치 버린 자식 취급하는 것 같다는 말씀도 하더라”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전 세계 공관에서 동포들의 고충을 들어봤다는데 1400여 건밖에 안 된다. 그럴 리가 없어서 2차로 한 번 더 해야 할 것 같다”며 공관장들에게 관할 동포·재외국민과의 대대적 간담회와 현장 방문을 통해 필요한 것과 개선점을 재점검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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