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트럼프 “이란 지도자 되려는 자 결국 죽는다”

2026-03-05 (목) 07:27:21
크게 작게

▶ “이란 군사공격, 10점 만점에 15점”

트럼프 “이란 지도자 되려는 자 결국 죽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4일 백악관에서 열린 에너지 이슈 관련 좌담회에서 대 이란 군사작전과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고지도자가 폭사한 이란의 차기 리더십과 관련, “지도자가 되고 싶어 하는 것처럼 보이는 모든 사람은 결국 죽음을 맞는다”고 밝혔다.

미군과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숨진 이란 최고 지도자의 후임자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4일 백악관에서 열린 에너지 이슈 관련 좌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발언은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 첫날인 지난달 28일 폭사한 데 이어 그의 후임자를 선출하는 절차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는 이란의 차기 리더십이 반미와 핵무기 추구를 고수할 경우 지도자에 대한 ‘참수작전’을 반복할 수 있음을 경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닷새째에 접어든 대 이란 군사공격인 ‘장대한 분노’(Epic Fury) 작전에 대해 “매우 잘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잘할 것”이라며 “누군가 10점 만점에 몇점을 주겠느냐고 물었을 때 나는 15점 정도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의 미사일이 빠르게 제거되고 있으며, 그들의 발사대도 제거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지난해 6월 자신의 명령으로 진행한 이란 핵시설 기습 타격을 언급, “우리가 공격하지 않았다면 그들은 핵무기를 가졌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미친 사람들이 핵무기를 가지면 나쁜 일이 일어난다”라고도 말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종종 ‘핵보유국’(Nuclear Power)으로 지칭해온 북한에도 적용될 수 있는 언급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관련기사 A2,10면, B 7,8면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