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미인구‘유출>유입’ 대공황 이후 처음
2026-02-27 (금) 06:59:33
올해 건국 250주년을 맞은 ‘이민자의 나라’ 미국에서 지난해 대공황 이후 처음으로 인구 순 유출이 일어났다는 추산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DP 따르면 유럽 국가 등 15개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최소 18만명의 미국인이 이들 국가로 이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싱크탱크 브루킹스 연구소의 분석에서도 지난해 미국의 순이민자 수는 -15만명으로 인구가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순유출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미 정부 당국에는 외국 여권을 받기 위해 또는 해외 소득에 대한 과세를 피하기 위해 시민권 포기를 요청하는 미국인들의 신청이 수개월분 밀려있다고 이민 관련 업체들이 전했다. 미 시민권 포기 신청건수는 2024년 기준 전년보다 48% 늘었다.
고, 지난해는 증가폭이 더 커졌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WSJ은 전했다.
통계상 마지막으로 미 인구의 순유출이 일어난 것은 1935년이었다. 당시 미국을 떠난 이민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국가는 소련으로, 그 수는 10만 명을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