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물 설치 가짜 신고에… 학교봉쇄로 학생 등 ‘골탕’
2026-02-25 (수) 12:00:00
최근 학교폭력 신고가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샌디에고에서도 유사한 범죄신고가 발생해 복수의 공립학교가 봉쇄조치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샌디에고 경찰은 지난 23일 오전에 엔칸토 스카이라인 길에 있는 오파렐 차터 스쿨에 (위험물 설치) 협박 전화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있는 캠퍼스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건물과 부지를 수색하는 동안 학생과 교직원들은 실내에 안전하게 대피해 있었으며, 수색결과 위험요소는 발견되지 않았다.
같은날 정오 경 스프링 밸리에 있는 몬테 비스타 고등학교에도 유사한 협박전화가 접수됐고,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해 수색했으나, 이번에도 위험요소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형사들은 지난 2주 동안 캘리포니아와 아이다호의 다른 법 집행 기관에서 동일한 전화번호와 동일한 문구를 사용한 여러 건의 유사 사건을 확인했다”며, “모든 증거는 해당 위협이 사실이 아님을 시사한다. 현재 학교, 학생 또는 교직원에 대한 위협은 없다”고 밝혔다. 이들 학교는 오후 늦게 봉쇄 조치가 해제돼 정상적인 운영을 재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