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트럼프 새 ‘글로벌 관세’ 발효

2026-02-25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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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10% 시작, 이후 15%

▶ 7월 24일까지 150일 유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대표 정책이던 ‘상호관세’ 등이 연방 대법원에서 위법 판결을 받은 이후 전 세계에 다시 부과하기로 한 ‘글로벌 관세’가 24일 공식 발효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0일 서명·발표한 포고문에 적시된 대로 미 동부시간 이날 오전 0시 1분을 기해 ‘예외품목’을 제외한 전 세계 대미 수출품에 새 관세가 적용되기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의 글로벌 관세 포고문을 발표한 다음날인 지난 21일 세율을 15%로 인상한다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밝혔지만 언제부터 인상할지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따라서 새로 도입된 글로벌 관세 세율의 경우 일단 10%가 적용되고, 조만간 포고령 발표 등 절차를 거쳐 15%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글로벌 관세 부과 대상에서 특정 핵심광물, 에너지 및 에너지 제품, 미국 내에서 재배·채굴되지 않는 천연자원 및 비료, 쇠고기·토마토·오렌지 등 특정 농산물, 의약품 및 의약품 원료, 특정 전자제품, 승용차·트럭·버스 및 그 부품, 특정 항공우주 제품 등은 빠졌다.

이들은 산업에 필요한 원료이거나, 이미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품목별 관세가 부과되는 제품, 물가 상승을 부추길 수 있는 제품 등이다.

행정명령에는 글로벌 관세가 오는 7월 24일까지 효력을 유지한다고 명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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