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A도 트럼프 행정부에 소송 당해
2026-02-25 (수) 12:00:00
▶ “반유대주의 묵인” 주장
▶ 서부서도 ‘대학과의 전쟁’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아이비리그에 이어 UC를 상대로도 이른바 ‘대학 전쟁’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연방 법무부는 24일 UCLA가 반유대주의를 방치하고 유대인 및 이스라엘인 직원에게 적대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했다며 연방법원 캘리포니아 센트럴지법에 UC를 상대로 한 소장을 제출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81쪽짜리 소장을 통해 UCLA가 반유대주의를 묵인했으며 때로는 조직적으로 유대인과 이스라엘인 직원들의 도움 요청을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2024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 간 전쟁 종식을 촉구하고 평화를 지지하는 시위가 대학가에 번질 당시에 제대로 된 조치가 없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메리 오사코 UCLA 부총장은 성명을 내고 “캠퍼스 안전을 강화하고 반유대주의와 싸우기 위해 확실하고 유의미한 단계를 밟았다”고 반박했다.
이번 소송은 트럼프 행정부가 벌이고 있는 이른바 ‘대학 전쟁’의 일환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