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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과수원
2026-02-13 (금) 05:38:39
황휘섭 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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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랏빛 겨울밤은 길기도 하여라
칼바람 할퀴고 간 살같
님의 흰 눈 고이 고이 덮혀있네
가슴을 태워 달여낸 향유
터질듯 눈망울에 몰려있고
긴 목 속마음 감추지 못해 온통 붉게 물들었네
님이 황금빛 햇살타고 연초록 바람 몰고 오실 때
향기로 단장하고
연분홍 꽃 지천으로 뿌려 맞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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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휘섭 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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