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티모어시경찰은 지난달 교통단속 전담팀을 출범했다. <로이터>
볼티모어시의 교통사고 및 난폭운전을 줄이기 위해 출범된 교통단속 전담팀(CTT)이 대대적인 단속에 들어갔다.
경찰은 지난달 18일부터 단속을 시작한 CTT가 불과 열흘 만에 400건 이상의 차량 검문을 실시하고 약 370건의 교통위반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CTT 출범은 단순한 교통단속을 넘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와 중상자를 제로화하겠다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거주 지역, 이동 수단, 시간대와 관계없이 모든 시민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을 비전으로 한다”고 밝혔다.
CTT의 주요 단속대상은 ▲과속 및 음주운전 ▲운전 중 휴대폰 사용 등 주의 분산 행위 ▲보행자 및 자전거 이용자 위협 ▲스쿨존 및 횡단 구역 법규 위반 등이다.
또 메릴랜드 거주자가 버지니아 등 타 주 차량 번호판을 부적절하게 사용하는 사례에 대해서도 단속을 강화한다.
경찰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타 주 번호판 부정 사용 등에 대한 적발 건수가 전년 대비 75% 급증했다. 이 중 버지니아 번호판을 단 채 적발돼 벌금이 부과된 사례만 1만 1,000건에 달했다. 이와 관련해 CTT는 지난달 27일 기준 72건의 차량수리 명령, 334건의 경고 조치, 10건의 주차위반 티켓이 발부됐다. 이와 함께 음주운전 혐의로 1명이 체포됐고 15대의 차량이 견인됐다.
경찰은 단속데이터 집계를 위해 지역주민들의 난폭운전 제보를 받는 전용 이메일(CTT@baltimorepolice.org) 창구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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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