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돈 떨어뜨려 교란 ATM 신종 사기”

2026-02-05 (목) 12:00:00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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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C 셰리프국 범죄 조직원 3명 검거, 주의 당부

오렌지카운티 셰리프국은 ATM을 이용하는 주민 근처를 2명이 접근해 비밀 번호를 훔쳐보고 돈을 떨어뜨려 교란 시킨 후 가짜 카드로 바꾸어 치기 하는 신종 절도범 조직원 3명을 체포했다고 4일 발표했다.

OC세리프국 수사관들은 수 주 동안에 추적 수사를 통해서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최소 12명 이상의 피해자를 발생시킨 ATM 교란 수법(distraction theft) 루마니아 국적의 범죄 조직원 로미타 아키테이(61세), 폴 아가피테이(43세), 조지 아사피에이(46세)을 중절도, 신원 도용 및 위조 혐의로 체포했다.

셰리프국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피해자가 ATM에서 비밀번호(PIN)를 입력할 때 몰래 훔쳐본 후 거래가 끝나기 직전, 피해자의 발밑에 돈을 떨어뜨려 주의를 분산시키고 피해자가 돈을 줍는 사이 기기에 꽂혀 있던 피해자의 카드를 가짜 카드로 바꿔치기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용의자들은 훔친 카드와 미리 알아낸 PIN 번호를 이용해 현금을 인출하고 물건을 구매했다. 피해 지역은 오렌지 카운티를 비롯해 샌버나디노, LA, 샌프란시스코, 새크라멘토 등 캘리포니아 전역이다.

OC 셰리프국은 이 같은 범죄 예방을 위해서 ▲비밀번호 보호: ATM이나 상점에서 PIN 번호를 입력할 때 반드시 손으로 키패드를 가리고 ▲거리 유지: 거래 도중이나 직후에 말을 거는 낯선 사람을 경계하고, 팔이 닿지 않는 거리를 유지해야 줄 것을 당부했다.

셰리프국은 카드를 분실했거나 의심스러운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714) 647-7000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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