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유산청, 2월11~14일 ‘코리아온스테이지인뉴욕’
▶ 맨하탄 타임스스퀘어서 흥겨운 북춤, 뉴욕문화원 전통공예 전시 등 다채롭게 열려

[포스터]
뉴욕 한복판에서 K-컬처의 뿌리인 국가유산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알리는 행사가 열린다.
한국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진흥원, 뉴욕한국문화원과 함께 내달 11일부터 14일까지 '코리아 온 스테이지 인 뉴욕'(Korea on Stage in New York) 행사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2020년 시작된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을 알리는 자리다. 방문 캠페인은 경복궁, 종묘, 조선왕릉, 제주 성산일출봉 등 한국을 대표하는 국가유산 76곳을 총 10개의 길로 구성해 소개한다.
올해 행사는 '빛의 축원 : 찬란히 빛나는 한국의 유산들'을 주제로 펼쳐진다.
행사는 다음 달 11일 오후 3시 맨하탄 타임스스퀘어에서 열리는 공연으로 시작된다.
춤누리 한국전통무용단(KTDOC), 국가유산진흥원 예술단 단원들이 부채춤, 소고춤 등을 선보인다.
세계 각국에서 온 관광객 앞에서 30분간 흥겨운 가락과 춤사위를 풀어낸다.
공연 당일인 2월 11일 오후 7시에는 뉴욕한국문화원에서 개막 행사가 열리며, 국내외 문화예술계 인사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에 뉴욕한국문화원을 찾으면 전통 공예와 예술의 '멋'을 느낄 수 있다.
건물 1층에는 경복궁 앞 해태상을 재현한 대형 조형물을 설치하고, 부귀와 번영을 상징하는 모란을 본떠 만든 조형물도 함께 선보인다.
조선 왕실의 보자기, 길상화(부귀영화, 행복 등을 기원하며 길한 징조의 사물이나 동물을 그린 그림) 등을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영상은 28일까지 상영된다.
2월11∼14일 문화원 2층 전시실에서는 조선시대 왕실 고유 기술인 금박 공예와 나전, 매듭 기술을 살펴볼 수 있는 전통 공예 전시를 만날 수 있다.
국가유산을 주제로 제작한 문화상품을 모은 'K-헤리티지 스토어'도 운영한다.
궁중무용과 민속춤이 어우러진 '춤으로 담은 바램' 공연, 한지 복주머니 금박 공예 체험, 진관사 전통차 시음 체험 행사도 열린다.
지난해 국가무형유산이 된 사찰음식을 조명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2월12일에는 세계 3대 요리 전문 교육기관으로 유명한 CIA와 '지속 가능한 음식으로서의 사찰음식'을 주제로 음식 시연과 간담회를 연다. 대한불교조계종 사찰음식 명장인 정관스님이 참여하는 체험 수업도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