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으로 매장 돌진… 보석상 턴 뒤 광란의 도주극
2026-01-26 (월) 12:00:00
황의경 기자
▶ 애나하임 강도단 8명
▶ 풀러튼 등서 연쇄충돌
오렌지카운티 한인 밀집지에서 ‘스매시 앤 그랩’ 수법의 보석상 강도 사건이 발생한 뒤 용의자들이 도주 과정에서 연쇄 충돌사고를 일으키며 일대에 대혼란을 초래했다. 경찰은 충돌사고 끝에 관련자들을 체포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애나하임 경찰국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3일 오후 2시30분께 애나하임 이스트 샌타애나 캐년 로드에 위치한 ‘클래식 주얼러스’에서 발생했다. 용의자들은 닛산 로그 차량으로 매장 정문을 들이받고 침입해 다량의 보석과 업주 소유의 권총 1정을 훔쳐 달아났으며, 범행 장면은 감시카메라에 포착됐다. 범행에 사용된 닛산 로그 차량은 현장에 버려졌고 도난 차량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닷지 차저 2대를 이용해 도주했으며, 이후 애나하임과 풀러튼에서 각각 다중 차량 충돌 사고를 일으켰다. 경찰은 두 사고 모두 추격전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현장과 인근 수색을 통해 24세 미만 용의자 8명이 체포됐으며, 성인 7명은 중범 혐의로 구금됐다.
회수된 총기와 보석이 실제 범행 물품인지는 확인 중이며, 피해 업주는 약 100만 달러 상당의 금과 보석을 도난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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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