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형천 목사 은퇴… 35년 목회 회고
2026-01-26 (월) 12:00:00
노세희 기자
▶ 전 나성영락교회 담임
▶ ‘주님 보시기에~’ 출간

림형천 전 나성영락교회 담임목사
림형천 전 나성영락교회 담임목사가 은퇴를 맞아 35년에 걸친 목회 여정을 담은 신간 ‘주님 보시기에 아름다우셨습니까’(두란노)를 출간했다. 288쪽 분량의 신앙 에세이는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목회를 이어온 한 목회자의 삶을 되돌아보는 동시에, 오늘날 교회와 목사가 무엇을 지향해야 하는지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다.
저자는 “목회는 아름다워야 한다”는 질문을 중심에 두고, 생명이 살아나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과정 자체가 목회의 본질임을 강조한다. 책에는 이민 목회의 현장, 교회 개척의 어려움과 기쁨, 교우들과 나눈 사랑, 그리고 위기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던 신앙의 고백이 진솔하게 담겼다.
특히 4대째 이어져 온 목사 가정의 신앙 유산과 선대 목회자들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대목은 개인의 간증을 넘어 한국 교회와 이민 교회의 역사적 의미를 함께 조명한다. 저자는 넥타이와 책을 예로 들며, 교우들에게서 받은 사랑과 말씀으로 되돌려주고자 했던 목회의 순환을 ‘아름다움’이라는 키워드로 풀어낸다.
림형천 목사는 고려대와 장로회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린스턴신학교에서 설교학 석사를 받았다. 뉴욕 롱아일랜드 아름다운교회 개척을 시작으로 나성영락교회와 한국의 잠실교회에서 사역해 왔으며, 지난해 12월 공식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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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