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한인학부모협회, 투톱 체제로 새롭게 출범

2026-01-09 (금) 07:18:57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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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지현·변희숙 공동회장 선출

▶ “협력·소통 최우선 가치” 운영, 한인사회 대표단체로 자리매김

뉴욕한인학부모협회, 투톱 체제로 새롭게 출범

7일 열린 뉴욕한인학부모협회 정기총회서 최윤희(왼쪽 다섯번째부터) 전 회장과 제17대 공동회장으로 선출된 방지현, 변희숙 회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했다. [뉴욕한인학부모협회 제공]

뉴욕한인학부모협회(KAPAGNY)가 방지현·변희숙 공동회장 체제로 새롭게 출범했다.
뉴욕한인학부모협회는 지난 7일 퀸즈 베이사이드 소재 거성식당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제17대 신임회장으로 방지현 부회장과 변희숙 미래전략부장을 공동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로써 뉴욕한인학부모협회는 20년 넘게 수장을 맡아왔던 최윤희 회장은 2선으로 물러나고 새 지도부가 이끌게 됐다.

방지현, 변희숙 공동회장은 "향후 협회 운영에 있어서 협력과 소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교육, 가정, 커뮤니티가 함께 성장하는데 중점을 두고 운영해갈 것"이라며 "최윤희 전 회장이 이끌어 온 노하우를 전수받는 가운데 새로운 리더십이 조화를 이루는 협력 모델을 통해 한인사회의 대표 단체로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윤희 전 회장은 “협회 활동은 개인의 자리가 아니라 다음 세대를 위한 공동체의 책임”이라면서 “새로 선출된 공동회장과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그간 협회를 이끌어온 경험과 노하우를 부족함 없이 제공하며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회는 지난 22년간 학부모협회의 성장과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기여한 최윤희 전 회장의 공적을 조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협회에 따르면 최 전 회장은 2000년대 초반, 한인 학부모들이 미국 공립학교 제도와 언어 장벽으로 어려움을 겪던 시기에 학부모 교육 세미나, 학교 제도 설명회, 상담 창구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한인 학부모들의 제도 이해와 참여를 크게 확장시켰다.

이후 최 회장은 뉴욕시 공립학교 내 한인 및 아시아계 학생과 학부모의 권익 향상, 문화적 존중, 참여 확대를 목표로 지속적이고 구조적인 활동을 이어왔다.
한편 최 전 회장은 내달 1일부터 통역, 컨설팅, 상담, 웍샵 개최 등을 중점으로 다루는 '최윤희의 팅탱크 통역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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