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한인회 사태 배후세력 있다”

2026-01-09 (금) 07:15:20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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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석 회장, “증거 확보후 공개” “회장 탄핵하려는 정황 밝혀져”

뉴욕한인회의 이명석 회장이 법적 분쟁으로까지 비화된 이번 한인회 내분 사태에 배후 세력이 있다며 증거 확보한 후 한인사회에 공개하겠다고 밝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8일 뉴욕한인회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5일 열린 뉴욕한인회 역대회장단 모임에 참석한 자리에서 한인회 사태에 대한 소명하면서 “문영운 이사가 이사장이 되려했던 여러 이유가 있는데 그 중 하나는 이사장의 권한이 과거 어느 때보다도 강화됐고, 회장 궐위시 회장이 될 수 있는 개정된 회칙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개정 회칙 6장(회장) 4조(회장의 궐위) 2항에 회장직이 궐위되고 남은 임기가 궐위가 확정된 날로부터 450일 미만일 경우에는 이사회의 이사장이 임시회장직을 맡는다는 내용이 있다는 지적이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날 뉴욕한인회 전직 회장들도 “이러한 내용의 회칙 개정을 전혀 몰랐다. 회장 유고시 수석부회장이 회장직을 맡는 것이 상식적이고, 일반적인 회칙”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 이명석 회장은 “이번 한인회 사태에서 문영운 이사가 이사장이 된 이후 회장 판공비 2,000달러 문제를 이슈 삼아, 이를 한인언론에 대대적으로 알리고 여론을 조성한 후 현 한인회장을 탄핵으로 몰고 가려는 여러 정황들이 밝혀지고 있다”며 “문 이사를 배후로 하는 세력이 있음을 알게 됐다. 여러 정황들이 밝혀졌으며 구체적인 증거가 확보된 후 이를 한인사회에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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