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YPD, 올들어 297건…전년비 20.8%↓
▶ 총격사건도 역대 가장 낮아
뉴욕시에서 올해 발생한 살인 사건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뉴욕시경찰국(NYPD)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1일부터 12월21일까지 모두 297건의 살인 사건이 보고됐다.
이는 전년 동기의 375건과 비교하면 약 20.8% 줄어든 수치다. 더욱이 올해 발생한 살인사건수는 뉴욕시가 통계 작성이후 역대 최저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평가된다.
NYPD에 따르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1990년 2,262건, 1993년 1,927건 등과 비교하면 올해 발생한 살인 사건은 극히 낮은 수준이라는 것이다. 또 코로나19 사태 당시인 2020년 뉴욕시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 462건과 비교해도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NYPD에 따르면 올해 뉴욕시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역시 역대 최저 수준이다.
올 들어 11월까지 652건의 총격 사건이 발생해 812명이 피해를 입어 역대 가장 낮은 수치다.
제시카 티시 NYPD국장은 “최근 뉴욕시에서 12일 연속으로 살인 사건이 발생하지 않아 역대 최장 기록을 세웠다”고 언급했다.
NYPD는 살인사건 감소의 원인으로 “경찰이 시행한 여러 치안 정책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며 “갱단과 폭력 범죄, 불법 총기 소지자 등에 대한 단속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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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