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이 선발로 나섰으나 침묵한 울버햄프턴 원더러스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11연패를 당해 강등이 더욱 현실화하고 있다.
울버햄프턴은 27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5-2026 EPL 18라운드 리버풀과 원정경기에서 1-2로 졌다.
이로써 울버햄프턴은 EPL에서 최근 11연패 및 시즌 개막 이후 18경기째 무승(2무 16패·승점 2)의 부진을 이어갔다. 두말할 것도 없이 순위는 20개 팀 가운데 최하위다.
강등권 밖인 17위 노팅엄 포리스트(승점 18·5승 3무 10패)와는 승점 16차다. 순위표에서 바로 위인 19위 번리(승점 12·3승 3무 12패)와도 승점 10차가 나는 상황이다.
황희찬은 선발 출전해 톨루 아로코다레, 마테우스 마네와 울버햄프턴의 공격을 이끌었다.
리그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62분을 뛰었으나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고, 후반 17분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과 교체됐다.
황희찬은 올 시즌 리그 13경기에서 1골에 그치고 있다.